부자학 입문서
부자의 그릇 책은 제가 본격적으로 '부'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에 시작한 첫 번째 습관으로는 경제 관련 서적을 읽는 것이었는데요.
책은 어려서부터 좋아했지만 막연히 경제 분야의 서적은 꺼려왔던게 사실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늘 '부'를 열망했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저의 삶의 행적을 뒤돌아 보면 늘 '부'와 멀리 동떨어진 환경에서 '부'를 등한시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했었다는 것입니다.
뒤늦게라도 인지한 후 아주 사소한 습관부터 고쳐보고자, 즐겨 읽었던 인문학 부분보다 요새는 경제 서적을 읽고자 노력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어제, 오늘은 잠깐 시간을 내서 2015년 일본에 출간 된 이후 '부자학 입문서'로 꼽히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자의 그릇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저는 우연히 경제 서적 찾아보다가 책 제목에 이끌려 선정하여 보게 됐습니다.
이 책은 자청님의 역행자 서적에서 독서 입문자 레벨1에 해당하는 추천 서적에 추천되어 있습니다.
책은 에피소드를 전달하는 형식으로, 정말 가볍게 한 일화를 들여다보는 정도로 생각하고 편히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를 말해보자면, 평범하게 은행에서 근무하던 주인공이 고등학교 시절 자신보다 월등했던 친구와 시작했던 사업이 성공가도를 달리다가 어느 순간 실패하여 3억 원의 빚을 떠안고 부인과도 이혼한 상황에서 우연히 만난 노인과의 '돈의' 대화를 통해 다시금 삶의 의욕을 회복해가며 재기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대다수의 사람들은 '돈'을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고를 바탕으로 '돈'을 제대로 다루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돈'을 소유하려다가 결국 '돈'에 휘둘리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
또한 인간은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되며,
따라서 돈을 다루기 위해서는 돈을 다루는 경험을 통해서 그 능력을 키우며 그릇을 크게 키우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노인이 주인공에게 하는 말 중에 "남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는 자신의 통장에 나타난다."는 부분은 그동안 내가 소유할 수 있는 대상으로만 봤던 돈에 대한 관점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또한 노인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부분은 "돈이란, 신용을 가시화한 것이다"라는 관점이었습니다.
즉 돈은 신용이 있는 사람에게만 전달되며, 신용이 높으면 그만큼 많은 돈이 '기회'라는 얼굴로 접근합니다.
신용으로 쌓아온 돈은 인생의 선택지를 늘려주는 도구가 되며, 그렇게 삶에서 도구가 증가하면 삶은 더욱 알찬 라이프스타일로 실현가능하다는 게 이 부자의 그릇 책의 가장 핵심입니다.
내용이 가볍게 읽어 볼 수 있을 정도로 친근하고 쉽게 잘 읽혔고 가장 기본적인 원리인 돈에 대한 관점을 알게 해준 것 같습니다.
그만큼 부자의 그릇 책이 왜 부자학 입문서로 오랜시간 인정받아왔는지 직접 확인하고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부"를 열망하고 실현하시려고 준비중이신 초기 경제 입문러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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